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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워너 IBM 스토리지 부사장은 발표에서 “AI와 데이터의 상호작용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AI가 데이터를 소비하는 동시에 생성하고 이로 인해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의 56%가 AI로부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데이터 품질 문제로 연간 평균 4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AI를 위한 스토리지는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니라,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내장한 능동적인 플랫폼이 돼야 한다”면서, 특히 생성형 AI 시대에서 기업들은 단순히 데이터 보유를 넘어,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빠른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성능이 향상된 콘텐츠 인식 스토리지(CAS)를 새롭게 소개했다. CAS는 저장 매체로만 쓰이던 스토리지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지능형 스토리지’로 진화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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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스토리지 사업부에 따르면 영상 분석 AI 애드테크 스타트업 ‘파일러’는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폭증하는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IBM SSS 3500)을 도입했다. 파일러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엔비디아 DGX B200과의 높은 호환성과 단일 플랫폼 기준 업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 IBM SSS를 도입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정책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스토리지 인프라를 재정비했다. IBM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연무기술과 협력해 고성능 입출력 처리, 이중화 구조 기반의 안정성, 유연한 인터페이스 구성을 지원하는 IBM 플래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사용자 접속이 빈번한 시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확장에 있어 유연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갖췄다.
박 상무는 “IBM은 고객의 AI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여정을 돕기 위해 맞춤형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의 생성·처리·저장·관리·분석 등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며 “국내 적용 사례들을 통해 IBM의 스토리지 솔루션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