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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고 D데이…국힘35%·민주41%, 이재명34%[한국갤럽](상보)

조용석 기자I 2025.04.04 11:01:04

4월1주 한국갤럽 조사
민주, 국힘 대비 6%p↑…양당 격차 소폭 줄어
이재명34%, 전주와 동일…김문수9%·한동훈5%
李 2심 무죄 판결…잘못됐다46% vs 잘됐다41%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 5주 연속 40%대를 유지하며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2주 연속 34%를 기록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9%로 뒤를 이었다.

(자료 = 한국갤럽)
4일 한국갤럽이 지난 1~3일(4월1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41%로 국민의힘(35%)에 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전주(3월4주)와 동일했다.

민주당은 2월3주부터 7주 연속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안팎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양당 격차는 직전 주(3월4주·8%포인트) 대비로는 2%포인트 줄었다.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직전 주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더불어민주당 45%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22%포인트 차이다. 또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7%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7%로 나타났다. 혁신당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34%로 1위를 이어갔다. 다만 34%는 올해 한국갤럽 조사에서 가장 낮은 선호도다. 공직선거법 2심 무죄 선고의 영향이 모두 반영된 이번 조사에서도 수치가 반등하지 않았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이 대표의 선거법 2심 무죄가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46%로 잘된 판결(40%)이라는 답보다 6%포인트나 높았다. 1심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잘된 판결(41%)이라는 응답이 잘못된 판결(39%)이라는 응답보다 소폭 우위였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선호도는 9%로 2위이자 보수 후보 중 1위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로 뒤를 이었고,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2%을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각각 1%를 기록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판단에 대해서는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48%로 잘못된 판결(37%)이라는 응답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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