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브로드컴(AVGO)가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개장 전 다시 250달러대 회복을 시도 중이다.
3일(현지시간) 오전 7시40분 개장 전 거래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전일대비 0.47% 오른 249.88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전일 2.7% 넘는 상승으로 마감됐던 브로드컴은 장 중 250달러를 터치하며 지난 2024년 12월 16일 장 중 52주 신고가(251.88달러)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이날 시티그룹의 크리스토퍼 다넬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브로드컴의 목표주가를 기존 210달러에서 276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는 전일 종가 248.71달러보다 11% 높은 수준이다.
그는 또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다넬리 연구원은 “AI사업부문의 성장세가 견조하다는 점을 반영할 때 브로드컴은 이번 어닝시즌에서 서프라이즈급의 결과와 추정치 상향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오는 5일 4월말 기준 분기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1.57달러, 매출액은 149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