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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삼성, 관세 때문에 美에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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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5.05.01 09:15:55

백악관 각료회의 발언
"모든 기업, 관세 때문에 자금 투입"
"취임 두 달만에 8조 투자, 전례 없어"
"중국 선박, 관세로 태평양에서 유턴"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삼성이 관세 때문에 미국에 대규모 시설을 건설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미국 투자’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회의 직전에 삼성이 관세 때문에 미국에 대규모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들었다”면서 “만약 우리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시설을 건설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들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모든 기업이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분기 미국 역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로 0.3% 감소했다. 3년 만에 역성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과 재고, 정부지출의 왜곡 요소를 제외한 핵심 GDP는 3% 이상 증가했다”면서 “국내 총투자는 무려 22%(증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취임 후 두 달 만에 8조 달러에 가까운 투자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 모든 형태의 제조업과 첨단기술이 포함된다. 이런 수치는 전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 관세’를 주고받고 있는 중국과 관련해 “최근 보고서를 봤는데, 저는 시진핑 주석을 좋아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중국은 완전히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세계 최대의 중국 화물선들이 145%의 관세 때문에 태평양에서 유턴해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어느 시점에서는 중국과 협상을 통해 합의에 이르길 희망한다”면서 “우리가 그들의 제품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공장이 문을 닫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우리에게 공정하게 대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들의 제품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여기에는 지식재산권과 같은 다른 문제들도 포함된다. 단순히 사고파는 것을 넘어 훨씬 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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