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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꾸는 이동의 진화” 우버, Go-Get에서 6가지 신규 서비스 발표

김범준 기자I 2025.05.14 08:43:23

14일 美 뉴욕서 연례 최대 행사 'Go-Get 2025' 개최
'For Every Day' 주제로 6개 신규 서비스 발표 예정
관객 체험 공간 운영…"차별화된 이동 솔루션 제안"

[뉴욕=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Uber)가 ‘일상을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새로운 이동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우버)
우버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연례 최대 규모 행사 ‘고겟(Go-Get) 2025’를 개최한다. 고겟(Go-Get)은 ‘우버와 함께라면 이동의 자유를 누리고(Go Anywhere) 무엇이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Get Anything)’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일상을 위한(For Every Day)’이란 주제로,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사친 칸살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새롭게 도입할 6개 서비스를 발표한다. 오는 16일까지 일반 관람객이 우버의 신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처음 운영한다.

우버는 이번 행사에서 일상 속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편리하고 유연하며 합리적인 이동 솔루션을 제안하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고 일상을 미래로 확장시킬 수 있는 우버의 비전이 담긴 상품도 함께 공개한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8월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방한 기념 미디어 세션을 열고 한국 시장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우버)
앞서 우버는 지난해 ‘고겟 2024’에서 미국 내 ‘우버셔틀’ 서비스 도입을 발표하고 전격 시행했다. 14석~55석 정도의 버스를 운송사업자와 협력해 출퇴근이나 공항 및 콘서트장 등 이동 시 제공한다. 최대 7일 전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일반 택시나 우버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우버X 대비 약 25% 저렴하고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는 ‘우버X 셰어’, 학생에게 라이드 및 우버이츠(배달) 서비스를 저렴한 회원가로 제공하는 ‘우버 원’, 음식 전문가(푸디) 식당 및 메뉴 추천을 발견하고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우버이츠 리스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제품을 할인가로 문 앞까지 배달받을 수 있는 ‘코스트코 온 우버이츠’, 외래 진료 서비스 및 의료 용품·의약품 구매를 위한 우버 라이드 대리 예약 ‘우버 케어기버’ 등 총 6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우버가 최근 잇따라 선보이는 신규 상품 및 서비스는 △연결성 △함께하기 △나누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편의성과 선택의 폭을 넓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 구글 로보택시 ‘웨이모’ 호출 서비스와 자율주행차를 통한 음식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우버는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15억3000만달러(약 16조3438억원)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7억8000만달러(약 2조5232억원)로 1년 전 순손실 6540만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모빌리티(차량호출) 부문 총 예약금액(이용액)은 전년보다 약 13% 늘어난 2118억달러(약 300조2265억원), 딜리버리(배달) 부문 예약금액은 약 15% 증가한 2038억달러(약 288조8865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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