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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평가 참여 사업장, 사망 노동자 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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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I 2025.05.22 12:00:00

고용부, 3만 837개 사업장 분석

(자료=고용노동부)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산재사망 요인을 노사가 찾아 개선하는 ‘위험성평가’에 참여한 사업장의 사고사망자가 70% 가까이 감소했다는 분석을 고용노동부가 22일 내놨다.

고용부에 따르면 2023년 위험성평가 지원을 받은 3만 837개 사업장에서 지난해 발생한 사고사망자는 56명으로, 지원받기 직전인 2022년(168명)과 비교해 67%(11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고 개선하는 과정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위험성평가를 한 사업주는 안전보건공단 심사를 거쳐 증명서를 받을 수 있고,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산재보험료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위험성평가 가운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장(1만 6062개)은 사고사망자가 같은 기간 146명에서 40명으로 73%(106명) 줄었다. 특히 건설업에서 사망자가 84% 감소한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이번 분석은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의 2년간 사고사망자 수를 단순 비교한 것으로 경기 변동, 사업규모 변화 등 다른 변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한계가 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위험성평가가 중대재해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컨설팅 전문성과 품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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