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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헌재의 결정문은 향후 수사와 형사 재판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국가 대개혁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국민과 언론, 야당의 존재를 부정한 내란의 싹을 도려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재의 판단을 근거로 윤석열, 김건희, 그리고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한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모든 자산을 총동원해 민생·외교·안보를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 “정치권은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하며, 이를 통해 최고의 개혁 정권 교체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 국민과 애국 시민 여러분, 헌재 재판관들, 국회 소추위원단, 그리고 동료 국회의원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용진 전 의원도 “정의가 실현됐다”며 “그토록 분명한 반역에 대한 이토록 단순한 단죄가 왜이리 늦어지는가 했지만 마침내 정의가 실현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두가 이 결론을 받아들이고 통합과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곧 있을 조기대선 과정은 분열과 상처를 아물게 할 통합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헌법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파면된 대통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