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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광장을 지킨 모두의 투쟁과 헌신의 결과”라며 “이 대통령은 그 투쟁과 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역시 “내란세력 심판과 재집권 저지를 위해 6개월 동안 광장을 지킨 시민의 헌신과 투쟁의 결과”라고 논평했다.
민주노총은 그러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내란세력 단죄와 사회대개혁을 추진할 때”라며 “내란 청산 특검 실시로 내란에 관여하고 동조한 자를 낱낱이 찾아 단죄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노총도 “오늘의 승리는 끝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라며 “윤석열이 초래한 역사적 퇴행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하여, 국민이 주인인 나라,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노동계는 이재명 정부가 약속한 노동존중 공약을 실천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를 강화하고, 우리 사회에 타협과 신뢰의 노사관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등을 촉구하며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지킨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