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 한옥마을 내 카페 ‘하우스 오브 비’에서 영화감독과 드라마작가 등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를 연다. 콘텐츠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서다.
선대위 측은 “‘영화와 드라마, 정치가 그리는 미래의 스크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최근 위기를 겪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제시장’과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과 영화 ‘다음소희’의 정주리 감독, 드라마 ‘더글로리’와 ‘도깨비’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 ‘나의아저씨’와 ‘나의해방일지’의 박해영 작가 등 유명 창작자들이 참석한다. 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장인 강유정 의원도 함께 자리한다.
이 후보는 이번 간담회에서 정치와 창작의 공통점을 나누며, 콘텐츠 창작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할 예정이다. 이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이 후보의 구상을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앞서 이 후보는 ‘소프트파워 BIG(빅)5 문화강국 도약’을 목표로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공약에서 이 후보는 창작 플랫폼 육성과 제작 인프라 확충 등 K-콘텐츠 창작 전 과정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또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콘텐츠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