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 1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기종과 사거리 등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3월 10일 서해 방향으로 수 발 발사한 이후 두 달 만이며 트럼프 2기 출범 이후는 두 번째다. 당시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맞대응용 무력시위로 평가됐다.
최근 북한은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중요 탱크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군수공장을 찾아 더 많은 포탄 생산을 주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김 위원장은 지난달 북한판 이지스함인 5000톤급 신형 다목적 구축함 ‘최현호’ 진수 기념식에 참석하고 핵 추진 잠수건조현장도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