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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조금 유지 위한 로비 소식에 태양광주 급등[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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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6.11 09:32:1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일론 머스크의 태양광 옹호 발언에 이어 미국 대표 태양광 기업이 보조금 유지를 위해 의회에 로비 중이란 소식에 태양광 발전 관련주들이 11일 급등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HD현대(267250)솔루션은 전일 대비 7.43% 오른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009830)도 5.14% 오르며 3만2700원까지 상승했다. 파루(043200)(19.72%), 대명에너지(389260)(11.01%)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출한 법안이 상원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보조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입법자들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대표 태양광 기업인 솔라엣지와 선런 주가는 이날 11.81%, 7.13% 강세 마감했다.

최근 하원을 통과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법안에 따르면 주거용 태양광에 대해 현재 설치비용의 30%에 적용되는 세약공제를 2025년말까지만 유지하고 2026년에는 전면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UBS는 솔라엣지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달러에서 20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도 태양광을 옹호하는 게시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채굴기업 호들 랜치 CEO(최고경영자) 제시펠탄의 반태양광 정서에 사로잡힌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리트윗하며 “초등학교 수준 수학만 할 줄 알아도 태양광이 미래라는건 너무나도 자명하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새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정책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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