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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애인의 날 맞아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콘텐츠 보급

김윤정 기자I 2025.04.17 12:00:42

교육유공자 129명 장관 표창…유아부문 확대한 백일장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교 현장의 장애 이해 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유공자들을 표창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작한 학생 대상 교육 콘텐츠. (자료 제공=교육부)
교육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05년부터 매년 특별기획 방송 프로그램을 포함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올해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급별 맞춤형 장애 이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치원에는 ‘꿈꾸는 우리’ 등 영상물과 교수·학습 자료를, 초등학생에게는 ‘대한민국 1교시-우리, 함께 꾸는 꿈’을, 중·고등학생에게는 장애이해드라마 ‘렛츠 댄스’를 각각 선보인다.

특히 중·고등학생 대상 ‘렛츠 댄스’는 학생 청아가 전학 온 청각장애 학생 지석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생기고, 함께 댄스대회를 준비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금요일 12시 55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 ‘대한민국 1교시’는 같은 날 오전 9시 KBS 1·3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해당 교육자료는 국립특수교육원 누리집을 비롯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세티넷’(특수교사 네트워크) 등에 탑재되어 누구나 접속해 시청하거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제27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전국 학생 백일장’의 참가 대상을 기존 초·중·고등학생에서 유아까지 확대했다. 참가 희망 학생들은 시, 산문, 방송 소감문, 독후감 등의 부문에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으며, 우수작에는 교육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백일장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해상보험, 소년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학생의 교육과 사회통합에 헌신한 교원·공무원·일반인 등 총 129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교육공무원 104명, 일반직 공무원 18명, 일반인 7명이 각각 포상을 받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급에 따른 수준별 장애 이해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이 장애에 대한 공감으로까지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행복하게 교육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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