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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이사추천 면면 보니…주주가치·브랜드 강화 방점

권소현 기자I 2025.03.13 10:51:58

신임 사외이사에 스타 애널 출신 김갑호 케이앤티 대표
지배구조 전문가도 영입…주주중심 경영기조 확립
외국인 이사 2명 추천…글로벌 브랜드 구축 기여 기대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치피오(357230)가 신임 사외이사로 김갑호 케이앤티파트너스 대표를 추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갑호 후보는 교보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20년 넘게 스몰캡을 분석하면서 스타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케이앤티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아 직접 투자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업의 지속성장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전문성을 갖춘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치피오 이사회측은 “김갑호 대표는 주주 친화정책 전문가로 주주와의 원활한 소통과 기업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기업 가치를 높이면서 주주 중심의 경영 기조 확립을 위한 적임자”라고 추천사유를 밝혔다.

또 에이치피오 이사회측은 이사 4인의 선임의 건과 관련해 ▲다리오 레이크(DARIO REICHERL) ▲잉바 스트레이(YNGVAR STRAY) ▲민정기 ▲최승호 등을 후보를 추천했다. 이들 가운데 레이크와 스트레이, 민정기 후보는 이사회로부터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에 추천받았다.

민정기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신규선임이다. 민정기 후보는 2022년부터 약 3년간 에이치피오의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부문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이사회로부터 재선임을 추천받게 됐다.

민 후보와 함께 신규 사외이사 선임으로 추천된 레이크 후보는 현재 프리츠 한센의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고 있다. 약 2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성장과 브랜드 전략을 구축한 경력을 바탕으로, 에이치피오의 근본적인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의 주주 친화적 마인드를 효과적으로 이식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펠라 호텔 그룹의 총괄 관리자로 재직한 스트레이 후보는 싱가포르와 중국, 홍콩 등 아시아의 주요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과 시장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기반으로 선진적 글로벌 거버넌스 원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에 추천된 최승호 후보는 법무법인(유) 광장의 변호사로 기업 법무와 금융, 인수합병(M&A), 지배구조 및 규제 대응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했다. 향후 법률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강화,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글로벌 규제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절실하다“며 “주주와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올바른 브랜드 전략을 구축할 수 있도록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을 비롯해 이사 4인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3인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은 오는 제13기 정기주주총회 본회에서 상정,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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