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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교체·재설정 300만명 넘어...당일 37만명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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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I 2025.05.21 11:32:06

유심 물량 대량 확보로 교체에 ''속도''
찾아가는 서비스 FDS 고도화 ''고객 안심 패키지'' 마련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나 유심 재설정(초기화)를 받은 사람이 30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당일 유심 교체는 35만 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하며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21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20일 0시 누적 기준 유심 교체(실물, eSIM 교체 포함)를 받은 고객은 287만명, 유심 재설정을 받은 고객은 14만7000명을 기록했다.

당일 유심 교체 건는 35만명으로 일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일 유심 재설정은 1만9000명이 받았다. 당일 유심 교체나 재설정 건수는 37만에 이르렀다. 유심 교체에 속도가 나면서 잔여 예약자 수는 601만명까지 떨어져 500만대 진입을 앞두게 됐다.

지난 17일을 기점으로 유심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하면서 유심 교체에 속도가 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이달 순차적으로 500만개의 유심을 확보해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에도 577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7월에는 유심 450만~500만개가 입고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유심교체 재고 물량 확대와 함께 유심 재설정,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더해 ‘고객 안심패키지’를 마련하고 사태 수습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기존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의 기능을 고도화한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지난 18일부터 통신망에 추가 적용했다.

이번 FDS 업그레이드는 고객 유심의 다양한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정보를 복합적으로 매칭해 검토하는 고도화된 다중인증 방식이다. ‘불법 복제폰’ 접속 시도 시에도 통신망 접근을 차단한다.

SK텔레콤 측은 “FDS를 불법 유심복제는 물론 불법 복제폰에 의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것”이라며 “통신사 해킹 피해와 관련해 유심과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와 같은 단말 정보 탈취 시 피해까지 폭넓게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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