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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은 “지난 3년간 부천 과학고를 유치해 첨단과학 교육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했고 대한항공·DN솔루션즈 등 대기업 유치로 경제 도약을 이끌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공간 재구성,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KTX 이음열차의 소사역 정차는 부천시민과 인근 지역주민 모두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해답인 만큼 부천 KTX 시대를 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인선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상 부지를 통합 개발해 철도 주변 지역을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택한 거주환경과 녹지생태 기반을 만들어 원도심 주민에게 문화와 상업이 융성한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경인선 지하화 관련 국토교통부, 서울·경기·인천시와 협의 중이고 올 12월 국토부의 경인선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 및 수립·고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2경인선 옥길역·범박역 신설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장역은 향후 대장·홍대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과 GTX-E가 지나 4중 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조 시장은 “대장역을 중심으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미래 변화를 선도할 첨단산업 연구단지이자 새로운 기회 창출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장지구에는 대한항공·SK그린테크노캠퍼스·DN솔루션즈 등 미래모빌리티·친환경 에너지·정밀기계 분야 선도기업이 들어선다.
조 시장은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서울 7호선과 서해선, GTX-B·D·F 노선이 지나는 5중 역세권으로 만들겠다”며 “역 주변을 도시의 매력과 활력을 책임지는 도시혁신구역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국토부가 지정하는 도시혁신구역은 토지 용도와 밀도(건폐율·용적률)를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고 투자유치 등 다양한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그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서울 강남까지 18분 만에 도달하고 동·서·남·북으로 뻗어 나가는 뛰어난 교통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며 “인근에 혁신 산업을 유치하고 컨벤션·마이스(MICE) 산업을 도입해 사람과 돈이 모이고 문화·콘텐츠가 만나는 매력과 활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