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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下’…일라이릴리·카무루스 비만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계약체결 영향[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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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6.04 09:24:2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펩트론(087010)이 장 초반 하한가로 떨어졌다. 일라이릴리가 최근 카무루스와 최대 8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약물전달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펩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30% 하락한 1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하며 물량이 잠겼다.

이는 일라이릴리가 카무루스와 최대 8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비만 및 당뇨 치료제 등의 장기 지속형 제형 개발 포트폴리오를 한단계 끌어올리려고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해당 계약을 통해 카무루스 등은 자사의 플루이드 크리스탈 기술을 활용한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펩트론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펩트론의 ‘스마트 디폿’ 기술 또한 카무루스의 플루이드 크리스탈 기술과 마찬가지로 장기 지속형 주사제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펩트론의 기술이전 기회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펩트론은 이날 오전 9시 4분 자사의 홈페이지에 “당사의 주요 파트너사 일라이릴리의 타사 신규 계약과 관련해 당사와 릴리와의 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성 평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공고하며, 순항 중임을 알려드린다”며 “아울러 일라이 릴리의 타사와 신규 계약은 당사의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 디폿의 분무건조 방식과는 다른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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