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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 휴일도 없다"…남양주시, 예찰·계도활동 강화

정재훈 기자I 2025.03.31 14:28:12

29일부터 공무원 1/4 휴일 비상근무 돌입
주광덕시장 "산불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야"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형 산불로 전국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휴일도 없는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31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광덕 시장은 휴일이던 지난 30일 등산객이 많은 예봉산과 천마산을 방문해 산불취약지를 예찰하고 산불감시 비상근무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주광덕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산불 예방 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울러 비상 근무자들과 함께 주말 산행에 나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 활동과 함께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날 16개 읍·면·동별로 지정한 산불 취약지 66개소에 전진 배치된 산불 근무자들은 각 근무 지역에서 산불예방 홍보 및 감시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소속 공무원 4분의 1인 총 441명이 토·일·공휴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기동단속반을 병행 운영해 산림 연접지 등에서의 쓰레기,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등을 중점 계도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근에서의 불씨 사용을 삼가고 산불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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