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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응답 유보층’이 45.7%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0.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8%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후보 51.2%, 김 후보 36.6%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20.9%, 한 후보 14.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421명)에서는 한 후보 지지율이 44.7%, 김 후보 지지율은 34.4%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김 후보 지지율은 대구·경북(31.7%), 남성(29%), 60대(31.9%), 국민의힘 지지층(36.6%)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 후보 지지율은 인천·경기(30.9%), 남성(29.4%), 70대 이상(39%), 국민의힘 지지층(51.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표집 틀에 ARS(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를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선출하고도 무소속으로 나선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당 지도부가 공식 절차를 거쳐 뽑힌 김 후보를 비토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 내홍으로도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