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권영식 대표 사임…김병규 단독체제 전환
"왕좌의 게임, 일곱개의 대죄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권영식 대표, 경영전략위원회 의사결정자로 참여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이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 | 김병규 넷마블 단독대표가 3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말하고 있다(사진=넷마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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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3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 기준 매출 2조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권영식 각자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넷마블은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 대표는 “2024년은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주요 신작의 성공적 출시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의 시기“라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등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임한 권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해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 강화와 게임 사업 전략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병규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재도약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기타비상무이사로 텐센트게임즈 리나촨 사업개발총괄을 새롭게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 이찬희 사외이사도 재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