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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 스케일업 기업 5개소 선정…2년 간 최대 5억 지원

김은비 기자I 2025.04.08 11:00:13

민간투자 유치 우수 사업자 대상 선정
지난해 선정 기업, 매출액 16.5% 증가 등 성과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융복합분야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 대상자로 관련 기업 5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은 민간투자금과 매칭해 2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농촌융복합분야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분야의 지역 선도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사업이다. 민간투자를 유치한 우수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유치한 민간투자금과 일대일 매칭으로 최대 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식회사 귤메달 농업회사법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영글어농장 △주식회사 팜토리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 농업회사법인(주) △슬로푸드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등이다.

제조설비 확장, R&D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민간투자금과 정부 매칭자금을 투입한 결과, 지난해 선정기업 5개소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 16.5%(약 60억원), 평균 고용인원이 56.1%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총 76억 규모의 민간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선정된 귤메달은 제주의 다양한 품종 특성을 살린 시트러스 주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 F&B 공간 구축을, 영글어농장은 유기농 현미를 배지로 활용하여 버섯을 쌀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현미버섯쌀 양산화 및 비건 단백질 파우더 개발을 전략을 제시했다.

팜토리는 자사 스마트팜 재배 엽채류 및 지역농산물 전처리 포장·판매, 회전식 수직베드형 스마트팜 설비 개발을, 그래도팜은 다양한 토마토 품종의 맛을 살린 디핑소스 등 제품 개발을, 슬로푸드는 수출용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의 배즙 제조 및 부산물을 활용한 워터젤리 개발을 기업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와 농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선도 기업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촌융복합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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