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환율, 1440원대 후반으로 레벨 낮춰…하락 압력 ‘우위’

정두리 기자I 2025.03.17 14:38:28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에 실수요 저가매수 하단 지지
예상치 부합한 中 실물 경기지표 “美 관세 영향 상쇄”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실수요 저가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오후 장중에도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3.8원)보다 6.0원 내린 1447.8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내린 1452.0원에 개장했다. 현재까지 장중 고가가 시가와 동일하다. 새벽 2시 마감가(1453.0원) 기준으로는 1.0원 내렸다. 이후 환율은 아래쪽을 향하며 1440원 후반대로 내려간 뒤 등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현재진행형임에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우려 해소가 위험선호 회복을 독려하는 모양새다. 달러 약세를 쫓는 역외 숏(매도)플레이,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뚜렷한 모습이 포착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물가 우려가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중국의 실물 경기지표 발표되면서 원화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중국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1∼2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12월(3.7%)보다 높아진 것으로, 로이터가 전망한 4.0%와 일치했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5.9% 증가해 로이터 전망치 5.3%를 상회했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1∼2월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소비가 연초에 빠르게 증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5분 기준 103.7대를 기록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899억원대를 사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 9422억원대를 팔고 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