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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파면 속 “정치권 깊이 성찰…성장·발전의 길 열어갈 것”

황병서 기자I 2025.04.04 12:07:53

[尹대통령 파면]
“총칼에 맞선 국민 빛의 혁명 이끌어”
“정치가 국가 희망 되도록 최선 다할 것”
“대통합 정신으로 민생·평화·경제 회복시키겠다”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대한민국 민주 공화정을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께 지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청에서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을 파괴하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협한 윤석열 파면이 선고됐다”면서 “국민이 위대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되찾아 오셨다”고 말했다. 그는 “총칼에 맞선 국민들과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장병의 용기가 오늘 이 위대한 빛의 혁명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현직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된 것은 다시는 없어야 할 대한민국 헌정사의 비극”이라면서 “저 자신을 포함한 정치권 모두가 깊이 성찰하고 그 책임을 통감해야 될 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헌장 파괴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가 국민과 국가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세계 역사상 비무장 국민의 힘으로 평화롭게 무도한 권력을 제압한 예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했다.

또 “촛불 혁명에 이은 빛의 혁명으로 우리 국민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극적으로 부활시켰다”면서 “세계는 우리 대한민국을 재평가할 것이고, K민주주의 힘을 전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가 힘을 모으면 국제사회의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면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국민과 함께 대통합의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고 했다.

끝으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에서 희망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향해 성장과 발전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가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향하며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사진=뉴스1)


尹대통령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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