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이준석 “단일화 불발 피해 없어…洪, 국힘 선대위 합류 가능성 낮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형일 기자I 2025.05.20 13:38:11

20일 전남대 학생들과 점심 식사 전 백브리핑
"정의당은 소수자 정치로 원내서 자취 감춘 것"
"洪 국힘 선대위 합류 요청 유상범과 반대 이야기"
"金 오른쪽 텐트 치는 중…중도층 표심서 멀어져"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단일화 불발로 인한 개혁신당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낮게 봤다.

20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제1학생마루 식당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학생들과 점심 식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20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제1학생마루 식당에서 ‘학식먹자 이준석-전남대로 갑니다’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단일화 불발 시 정의당(현 민주노동당)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정의당이 원내에서 자취를 감춘 건 과거 노동자들을 위한 역할을 할 때와 다르게 소수자 정치를 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도 낮게 봤다. 그는 “홍준표 시장과 메신저를 주고받고 있다”며 “유상범 의원이 말씀하신 것과 반대 방향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이동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자당 김문수 후보와 이 후보 단일화에 홍 전 시장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중도층과 더 멀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구주와 전 자유통일당(자통당) 대선 후보와 관련해 “오른쪽에 있는 인사들과 함께 오른쪽 텐트를 치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행보가 중도층 표심에서 멀어지는 건 아닐까 생각한다. 자통당도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책임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는 “차등을 정하겠다는 게 아니라 지역에 자율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최저임금이) 내려갈 거라고 보는 건 지방 경제 현실이 그렇다는 방증이다. 민주당이 최저임금을 올리자는 주장을 많이 했는데, 관철하려면 올리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호남 유권자들에게 지지도 호소했다. 이 후보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살리는 데 있어서 (개혁신당이) 적극 참여했다”며 “최근 5·18 영령들에 대해서 당원들이 1027통의 편지를 썼고 묘역에 하나씩 놓아드렸다. 개혁신당의 입장이나 진정성을 광주 시민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제21대 대선

- 李대통령 검정 손목시계, 가격 봤더니…‘4만원’에 판매 - 李대통령 ‘라면 가격’ 언급에…당혹스런 식품업계 - 李 대통령 “추경 편성 속도…서민·소상공인부터 살펴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