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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의원 등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출신 41명은 2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야말로 민주주의에 기반한 중도실용 정책 추진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 후보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문 전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에서 활동하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분당되는 과정에서 국민의당으로 옮겼고, 그 이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으로 당적을 옮겼다 지난해 초 개혁신당에 합류한 바 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문 전 의원 외에도 한광원 전 의원 등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내란 사태의 조속한 극복과 민주적 헌정체제의 완전한 회복은 단 한 시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가 됏다”며 “아침이 오기 전에 어둠이 가장 짙은 것처럼 내란 극복과 민주적 헌정체제의 회복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지금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혐의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합당한 처벌을 받기는커녕 되레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반성을 통해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새출발해야 함에도, 전광훈 목사의 극우세력 등과 결탁해 내란 정권 연장을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조속히 내란을 극복해 민주주의적 헌정체제를 복원하고, 민생경제를 하루빨리 회복시켜 서민과 중산층과 미래세대의 삶을 안정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며 “이 후보야말로 옛 국민의당이 추구했던 민주주의에 기반한 중도실용 정책,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을 추진할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