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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유 중인 유심으로 교체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오래된 유심은 인식 오류나 접속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새 유심 사용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모든 유심 교체 및 재설정 과정에서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필수로 시행하고 있다. 대리점 또는 공식 유통망을 통해 대면 교체를 원칙으로 하며, 이는 사고 재발 방지와 사용자 인증 강화를 위한 보안 조치다.
SK텔레콤은 5월 25일부터 매일 온·오프라인 브리핑을 통해 침해 사고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교체 대상 고객 약 900만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미 교체를 완료했으며, 남은 416만명에 대해서도 순차적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 뒤 신규 가입 업무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술적 복구를 넘어서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장기 과제”라며, “본인 인증 강화를 중심으로 고객 보호 조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