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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방송영상리더스포럼 출범…`넥스트 K` 묻다

김미경 기자I 2025.03.28 11:39:32

28일 1차 공개세미나 업계 발전 방안 논의
‘K-방송영상 해외 이용 현황’ 발표
“현장 중심 정책수립, 산업성장 발판 놓겠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오후 서울 무교동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2025 방송영상리더스포럼’ 출범식을 가진 뒤 제1차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송영상콘텐츠 분야 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한 리더스포럼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업계 현안과 발전 방안, 정책 제안 등을 논의해왔다.

올해 포럼은 총 3개 분과 ① 혁신 생태계 조성 ② 상생·공정 환경 조성 ③ 투자 활성화 및 세계 도약으로 구성하고, 민간위원 29명이 논의를 이끌어 간다. 학계에서는 △배진아 한국언론학회장 △최세정 한국광고학회장 △최용준 한국방송학회장 등 방송영상산업 분야 주요 학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산업계에선 △안제현 삼화네트웍스 대표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공동대표 등 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학계 연구 흐름과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연내 총 7회의 포럼을 연다. 상반기 첫 회차와 하반기 마지막 회차에는 공개세미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자료=문체부 제공
이날 첫 공개세미나에서는 ‘방송영상의 넥스트 케이(K)를 묻다’를 대주제로,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K방송영상콘텐츠’의 국제적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콘텐츠의 해외 진출 효과를 조망한다. 문체부 및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조사한 방송영상콘텐츠 수출 전망을 비롯해 넷플릭스가 전 세계 K콘텐츠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과 연구 결과(포럼 개최일 별도 공개)를 사전에 협조받아 심층 분석한 것이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윤기윤 에스엘엘(SLL) 대표가 국내 방송영상 사업자의 해외시장 진출 현황을 진단한다. 또 콘텐츠 기업의 세계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과 정책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에선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과제와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곽규태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등 학계 전문가 △동남아 주요 온라인동영상(OTT) 플랫폼인 뷰 코리아의 손민정 대표△최승현 넷플릭스 정책총괄 등 주요 국제 플랫폼사 관계자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공동대표 △윤기윤 에스엘엘(SLL) 대표 등 콘텐츠 제작사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문체부는 이번 세미나 이후에도 포럼을 통해 뉴미디어영상콘텐츠산업의 성장 전망, 콘텐츠 기업의 전략 및 최신 산업동향, 정책 현안을 논의해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문체부는 콘텐츠 산업 진흥의 주무 부처로서 우리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의 세계 진출과 성과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 정책을 수립해 방송영상산업 성장의 발판을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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