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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통위 앞두고 3·10년 스팁…“금통위 직후 반응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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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5.28 14:45:17

외인 3·10년 국채선물 일제히 순매도
아시아 장서 미국채 10년물, 4.1bp 상승
“금통위, 비둘기보단 매일 것…스팁 전망”
장 마감 후 미국 FOMC 의사록 발표 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이날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하는 가운데 3년물 금리는 하락, 10년물 금리는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 기울기가 소폭 가팔라진 모습이다.(커브 스티프닝)

다만 오는 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만큼 외국인의 매도세와 금리 움직임 모두 제한적이다. 시장에선 금통위 이후 스팁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일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35분 기준 장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내린 2.323%,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내린 2.317%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2.469%를, 10년물은 0.5bp 오른 2.710%를 보인다. 20년물은 보합인 2.690%, 30년물은 0.5bp 하락한 2.57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1895계약, 10년 국채선물은 2078계약 순매도 중이다.

한 국내 채권 운용역은 “비둘기보단 매에 가까운 금통위 전후로 스팁이 전망된다”면서 “막상 금통위 직후 플랫이 나올 수도 있지만 스팁이 우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달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포워드 가이던스가 3분기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이달 경제전망서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0.8~0.9% 수준으로 낮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월보다 성장률 하향 조정 폭이 더 크다는 점에서 포워드가이던스 역시 인하 쪽에 더 무게를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중 발표된 호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 2.3%를 소폭 상회한 2.4%였지만 무난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시장에선 오는 7월 호주중앙은행(RBA)의 추가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와 5년물 국채 경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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