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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단체, 김문수 지지 선언…“朴 정치 철학 계승할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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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5.05.23 15:44:07

23일 박근혜 지지단체 김문수 지지선언
"김문수는 국민의 친구, 눈물 닦아줄 후보"
박근혜 청렴·결기·정치철학 계승할 지도자
이재명 향해 "끝없는 비리·부패 참을 수 없다"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특히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 청렴, 결기를 계승할 지도자라며 이유를 밝혔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 당사에서 박근혜를사랑하는지지단체 총연합회 회원들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유총연합회,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근혜동산, 뉴박사모 등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회는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을 비판했다.

선언문을 낭독한 권오성 뉴박사모 중앙회장은 “진정한 국민의 친구가 되어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가의 근간을 바로 세우며 정직과 공정으로 국민의 뜻을 품을 수 있는 진짜 지도자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하다”며 “그 중심에 김문수 후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권력에 기대지 않았다. 민심 속에서 자라고 정직과 땀으로 정치를 배우고 실천한 사람”이라며 “(김 후보는) 자유와 책임, 애국과 헌신이라는 보수의 가치를 온몸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흔들리지 않고, 진영에 갇히지 않는다”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청렴과 결기를 계승할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회는 김 후보를 분열의 시대를 끝낼 통합의 지도자, 대한민국을 치유할 따뜻한 심정을 가진 국민의 친구로 표현했다.

이재명 후보도 비판했다. 권 회장은 “전과 4범의 범죄 경력자가 나라의 운명을 쥐고 흔드는 비통한 현실”이라며 “쌍욕과 모욕이 일상이 된 저급한 언어, 대장동을 비롯한 끝없는 비리와 부패를 참을 수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동렬 박근혜 서포터즈 중앙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회와 관련이 없다고도 주장했다. 권 회장은 이같이 언급하며 “한때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 대표를 한 적은 있지만,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자”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 지지 모임의 대표인 것처럼 행사하며, 다시 지지 선언, 가짜 쇼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님의 명예를 훼손하는 비열한 행위”라며 “우리는 단 한 번도 김동렬을 대표로 인정한 적이 없으며, 어떤 관계도 없음을 명백히 천명한다”고 보탰다.

국민의힘 사무총장 박대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회의 지지 선언에 화답했다. 그는 “20년간 한결같이 나라 사랑을 실천해 오신 분들”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힘을 이어받아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이어온 성공의 역사를 계속 끊임없이 만들어 가고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짜가 아니라 진짜가 만들어 가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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