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내달 10일 ‘의정부 시티투어’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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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운영 중인 의정부 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던 컬링경기장 문화체험을 포함해 역사·문화·먹거리 테마에 맞춘 관광코스를 상반기 6회, 하반기 4회 등 총 10회에 걸쳐 선보인다.
이번 시티투어 대상지는 △백영수미술관 △의정부 제일시장 및 행복로 △컬링경기장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및 기억저장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동안 중단됐던 백영수미술관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이 재편성돼 예술적 감성을 더하고 지난해 시작한 CRC 통과도로 코스를 통해 의정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시티투어 참가 접수는 지난 24일 시작했으며 ‘로망스투어’ 누리집이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1만5000원이며 서울 교대역과 서울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전용 투어버스도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시의 우수 관광자원을 직접 탐방함으로써 시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