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전망대는 해상 교량 중 세계 최고인 180m 높이로 설치한다. 지난해 교량 주탑의 설치가 완성됐고 조만간 전망대가 설치되면 세계 최고 높이의 해상 교량 전망대가 생기게 된다. 제3연륙교는 인천 영종도와 서구 청라를 잇는 교량으로 총연장 4.68㎞에 왕복 6차로(폭 30m) 규모이다. 사업비 7700억원이 투입되고 현재 공정률은 8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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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이번 인증을 위해 올 초부터 한국기록원에 사전 검증 신청, 현장 방문 등 사전 절차를 완료했고 최근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과 세계 기록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사와 미국 세계기록위원회에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전망대는 맑은 날 인천항, 서울, 북한까지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0m 높이의 해상 주탑 전망대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익스트림 엣지워크도 생겨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또 국내 최초로 해상 교량 주탑 기초시설에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서구 청라 측 육상부에서 전망대 주탑 기초 친수공간까지 271m를 연결하는 보행데크가 설치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세계 기록 등재를 통해 제3연륙교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최고 기록이 지닌 특화된 가치와 희소성을 장소 마케팅과 결합해 제3연륙교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