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3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23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권은 3년 만기 9억달러, 5년 만기 21억달러(고정 12억달러, 변동 9억달러)로 발행됐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시장 변동성 등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과 적극적인 소통 등을 통해 작년 2월에 이어 거액의 발행에 연속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으로서의 인식 제고, 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계 기관에 유리한 발행 환경을 조성하면서 안정적인 외화 공급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