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엔솔, 中 신왕다 상대 특허침해 소송 승소…5%↑[특징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연 기자I 2025.07.24 09:24:3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장중 5%대 상승 중이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 대비 5.35% 오른 35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신왕다를 상대로 한 배터리 구조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관리 전문기업 튤립 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독일에서 진행된 배터리 전극 및 분리막 기술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고 24일 밝혔다.

독일 법원은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에 탑재된 신왕다의 각형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문제가 된 특허는 ‘전극 조립체 구조 특허’로, 코팅 분리막을 활용해 층층이 쌓여 있는 전극층이 분리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일체화된 전극 조립체를 형성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이다.

독일 법원은 신왕다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독일 내 판매 금지, 잔여 배터리의 회수 및 폐기, 관련 회계자료 제공, 손해배상 조치 등을 명령했다. 판결은 즉시 집행되지만, 항소할 수 있다. 이번 판결로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와 특허 소송에서 3번째로 승소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