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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5G' 직접 따낸 올림픽 티켓도 가져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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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5.06.13 10:43:26

19일부터 의정부서 동계올림픽 국대 선발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는 19일 의정부에서 2026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이번 선발전 여자 경기는 지난 3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여자컬링팀 ‘5G’가 확보한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겨루는 대회다.

지난 3월 의정부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여자컬링 2026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5G’ 선수들.(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2025년~2026년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가 후원해 열린다.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걸린 대회다.

국내 최정상급 팀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며 특히 여자부 우승팀은 바로 국가대표로 확정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여자부는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성적을 통해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로 이번 선발전 우승팀이 곧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6년 동계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장본인인 경기도 대표팀인 ‘5G’ 소속 선수 전원이 의정부 출신인 것은 물론 컬링계에서는 ‘5G’가 직접 확보한 올림픽 출전권을 이번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대표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남자부는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이 12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컬링연맹(WCF) 주관 ‘2026 올림픽 최종예선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림픽 최종예선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민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선발전이 남자 국가대표팀에게는 마지막 티켓을 향한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시설 정비와 안전 관리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이번 선발전은 단순한 국가대표 선발을 넘어 대한민국 컬링의 올림픽 도전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뜨거운 승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해 매우 뜻깊다”며 “올림픽 무대에 나설 대표팀을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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