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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잇따른 사망사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기획감독 착수

서대웅 기자I 2025.03.26 14:39:03

교량 붕괴사고 이어 건설현장서 잇단 사망사고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최근 한 달간 노동자 6명이 숨진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기획감독에 착수한다.

고용부는 26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전국 건설현장 25곳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기획감독을 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건설 현장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전날 오후 2시 35분께 충남 아산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하청 노동자 1명이 숨졌고, 지난 10일엔 경기 평택시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엔 경기 안성시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했다. 고용부는 이 사고 직후부터 지난 21일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도로·철도·굴착공사 현장 22곳에 기획감독을 벌였다.

고용부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3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해 위법사항에 대해 사법조치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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