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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현재 고객들에게 휴대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 키 2종(Ki/OPc) 등 4종의 개인정보와 기타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 등이 유출됐다고 안내한다.
SKT는 문자에서 “이번 사고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SK텔레콤 네트워크에 침입해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하여 홈가입자인증서버에 저장된 고객님의 상기 정보를 외부로 전송하여 발생했다”며 “SK텔레콤은 사고 인지 후 관련 장비들을 즉시 격리 조치하였고,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수 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를 위한 그동안 해온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2. 0), 유심보호서비스, 유심 재설정 및 실물 유심 교체 등도 안내햇다.
SKT는 “5월 초의 사이버침해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통지한 이후 민관합동조사단 조사단의 최종 결과를 안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이번 사태에 죄송한 마음을 담아서 지난 14일까지 해지한 고객에 대해 위약금 면제를 결정했다. 또 기존 고객에게는 8월 이용료 50% 할인과 연말까지 전 고객에게 매월 5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