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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월드' 앱서 해킹 피해 개인정보 유출 개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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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5.07.28 14:58:57

T월드 공지사항 통해 확인 가능
본인 이증 후 유출 항목 직접 확인
휴대전화번호, IMSI, 유심 인증키 2종 등 21종 유출
“민관합동조사단 최종결과 안내 차원”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SK텔레콤(017670)이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조회 사이트를 운영한다.

(사진=윤정훈 기자)
SKT는 이같은 내용을 28일 T월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했다. 공지사항을 통해 조회 사이트에 접속하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유출 항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SKT는 관련 내용을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도 29일까지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SKT는 현재 고객들에게 휴대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 키 2종(Ki/OPc) 등 4종의 개인정보와 기타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 등이 유출됐다고 안내한다.

SKT는 문자에서 “이번 사고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SK텔레콤 네트워크에 침입해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하여 홈가입자인증서버에 저장된 고객님의 상기 정보를 외부로 전송하여 발생했다”며 “SK텔레콤은 사고 인지 후 관련 장비들을 즉시 격리 조치하였고,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수 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를 위한 그동안 해온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2. 0), 유심보호서비스, 유심 재설정 및 실물 유심 교체 등도 안내햇다.

SKT는 “5월 초의 사이버침해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통지한 이후 민관합동조사단 조사단의 최종 결과를 안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이번 사태에 죄송한 마음을 담아서 지난 14일까지 해지한 고객에 대해 위약금 면제를 결정했다. 또 기존 고객에게는 8월 이용료 50% 할인과 연말까지 전 고객에게 매월 5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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