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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공사장 붕괴…1명 구조 중, 1명 실종상태

이종일 기자I 2025.04.11 16:32:41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광명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붕괴되면서 작업자 1명이 고립돼 소방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1명은 실종돼 아직까지 휴대전화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11일 오후 3시15분께 일직동 KTX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터널 보강공사 현장에서 균열이 발생해 현장 사무소 주변이 갑자기 가라앉고 바로 옆 8차선 도로가 붕괴됐다.

11일 오후 3시15분께 일직동 KTX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환기구 공사 현장에서 균열이 발생해 현장 사무소 주변이 붕괴됐다. (사진 = 독자 제공)
이 사고로 작업자 A씨(30대·남)가 도로 아래 지하 현장에서 고립됐고 잠시 후 현장 관계자와 연락돼 출동한 소방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하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던 B씨(50대·남)는 아직까지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휴대전화도 연결되지 않아 소방대는 B씨가 고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장비 18대와 인력 55명이 투입됐다.

앞서 이날 0시30분께 광명 일직동 신안산선 터널 보강공사 현장의 붕괴 우려 신고가 경찰, 광명시 등에 접수됐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7명은 긴급히 대피했고 부상자는 없었다.

공사 현장 지하의 기둥(버팀목)에 균열이 생긴 것을 확인한 현장 관계자가 광명시에 신고해 경찰이 공동 대응했으며 공사 현장을 지나는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오리로 1㎞ 구간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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