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한계 AI로 해결···눈21 클레바AI 7월말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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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5.05.27 19:44:19

‘클레바AI데이’에서 박재현 눈21 대표 발표
탈중앙화금융에 AI 기술 더해 기존 한계 극복
AI에이전트 기반 방치형 앱테크 서비스
박재현 "개발과 사업화 집중···토큰에 인센티브 더해"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클레바AI가 인공지능(AI)과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을 결합한 데파이(DeFAI) 서비스로 무장해 오는 7월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사업화,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단계로 글로벌 최초의 AI 에이전트 기반 방치형 앱테크 서비스를 선보이는 게 목표다.

27일 서울 강남구 수호라운지에서 열린 ‘클레바AI데이’에 나선 박재현 눈21 대표는 이같이 데파이 기술의 장점을 소개하며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박재현 눈21 대표가 ‘클레바AI’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눈21은 위믹스 재단이 운영하던 ‘클레바’ 프로젝트를 지난 3월 인수한 이후 70여일간 서비스 개선 작업을 해왔다. 차별화 포인트는 ‘데파이’ 기술이다. AI의 데이터분석, 예측, 자동화 역량을 통해 기존 디파이(DeFi) 서비스의 효율성, 수익성, 안정성 문제를 해결했다.

데파이를 이용해 기존 디파이 작업을 자동화하고, 사용자의 유무형 자산을 관리해 직접적인 수익을 만드는 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웹2의 개념과 AI기술을 결합해 개인 참여, 활동, 영향력 등을 자산으로 새로 정의했다.

팔로워수, 댓글반응 등 소셜 미디어 계정과 같은 자산을 ‘보이지 않는 자산(인비저블 애셋)’이라고 한다면 클레바AI 서비스는 AI 에이전트가 이를 이용해 수익을 만들고, 브랜드나 기업의 인센티브 마케팅을 지원한다. 에이전트 기반 자동 포인트를 채굴하고, 포인트를 토큰으로 환전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클레바AI는 글로벌 사용자 확보와 유동성 증대를 위해 향후 토큰도 상장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티어2 거래소와 계약을 완료하고, 거래소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말 상장이 예상된다.

박재현 대표는 “지난 3월 클레바AI를 인수한뒤 프로젝트 히스토리에 서비스를 개선해 글로벌 프로젝트로 출시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블록체인으로 기존 금융에 변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데파이 기술로 극악의 사용성, 보안 위협, 자산 손실 두려움, 복잡한 용어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사업화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서비스를 선보이고,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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