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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구글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협력 발표

김현아 기자I 2025.04.02 14:56:1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항공우주·방산 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가 생성형 인공지능(GenAI) 분야 협력을 2일(한국시간)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이 록히드마틴의 AI 팩토리 생태계에 통합되며, 국가안보 및 항공우주 분야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록히드마틴의 AI 팩토리 생태계는 오픈소스와 자체 개발 모델을 바탕으로 추적성과 신뢰성,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AI 배포 체계를 갖추고 있다.여기에 구글의 버텍스(Vertex)AI 플랫폼이 더해지면서, 보안이 중요한 군사 및 공공 분야에서 대규모 AI 학습과 맞춤형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고성능 AI 모델의 훈련, 배포, 운영 역량을 통합해 ▲실시간 의사결정 ▲예측 기반 정비 ▲설계 최적화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망 탄력성 ▲맞춤형 인력 교육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존 클라크 록히드마틴 기술 및 전략혁신 부문 수석 부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통해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록히드마틴이 지향하는 혁신 문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짐 켈리 구글 퍼블릭 섹터 연방 부문 부사장도 “양사는 AI를 통해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구글의 AI 기술은 록히드마틴이 마주한 복잡한 과제 해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는 특히 에어갭(Air-Gapped) 환경을 포함한 군·공공 부문에 적합한 보안 중심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편 최근 RBC캐피탈마켓은 록히드마틴(LMT)이 차세대 F-47 전투기 사업자 선정에서 보잉에 패배한 것이 실망스러웠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50달러에서 480달러로 낮췄다. 27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캔 허버트 RBC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는 “최근 차세대 F-47 전투기 사업 선정 실패는 록히드마틴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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