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리빙 시장은 자기 취향과 감각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자인과 가치 소비를 겸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단순한 리빙몰이 아니라 고감도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굳닷컴은 이에 따라 지난 4월 △가구 △조명 △음향가전 △리빙 △라이프스타일 등 5개 카테고리의 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프리미엄 탭’을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탭 론칭 이후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은 두 달 간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했다”며 “노출 기회가 늘어난 것 외에도 소비자의 탐색 · 비교 · 선택 과정을 구조적으로 개선한 것이 구매 전환율을 높인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급 조명, 디자인 오디오, 소형 가전 및 소품 등 실용성과 미감을 겸비한 인테리어 포인트 아이템들이 높은 수요를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굳닷컴은 프리미엄 제품군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큐레이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푸드, 아트,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영 컨슈머의 취향과 경험을 중심에 둔 테마형 기획을 지속 펼치고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가격과 품질을 넘어 감각적 스토리와 브랜드 철학까지 고려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흐름에 맞춰 굳닷컴만의 큐레이션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며 “앞으로도 MD 영역을 유연하게 확장하며 고감도 프리미엄 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