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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양자대결…한덕수 40%, 김문수 38%[한국갤럽]

조용석 기자I 2025.05.07 10:10:41

이재명-이준석 포함 3자 대결시…한덕수 36%, 김문수 33%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유사한 지지율을 얻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모두 포함한 3자 대결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7일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한덕수 두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53%, 한덕수 후보는 40%의 지지를 얻었다.

같은 맥락에서 이재명-김문수 양자대결을 가정한 질문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54%, 김문수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재명(53%)-한덕수(40%)와 유사한 수치다.

결국 단일화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한덕수·김문수 후보가 이 후보를 상대로 출마할 경우 누가 나서도 후보 간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도 두 후보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대결은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33%, 이준석 후보 8%로 나타났다. 이재명-한덕수-이준석 3자 대결은 이재명 후보가 50%, 한덕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8%로 집계됐다.

양자대결과 마찬가지로,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 간 격차도 오차범위 이내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김문수-한덕수 후보는 이날 오후 6시에 만나 단일화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김 후보 측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를 포함한 단일화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사진=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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