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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이재명 “깊은 애도의 마음 전해”

황병서 기자I 2025.04.21 18:19:25

21일 페이스북 통해 “평안히 쉬소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 세례 주시던 모습 잊을 수 없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느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교황님은 그리스도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면서 “가톨릭교회는 물론, 전 세계에 큰 가르침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보여주신 관심을 기억한다”면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세례 주시며 슬픔을 위무하시던 모습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선종 전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을 축하하며 남기신 말씀도 ‘전쟁을 끝내라’는 메시지였다”면서 “세상은 여전히 전쟁과 갈등, 불평등과 빈곤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교황님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희망을 주셨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는 공동선을 위한 가장 높은 형태의 자선입니다. 정치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라던 교황님의 말씀을 가슴에 되새긴다”면서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더 많은 정치인들을 허락해 달라던 교황님의 소호를 제 삶으로 실천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고, 절망 가운데 희망을 심는 일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소명”이라면서 “교황님, 평안히 쉬소서”라고 밝혔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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