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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만기일 변동성 확대…코스피, 상승분 반납

박정수 기자I 2025.03.13 13:40:35

외국인·기관 팔자…금융투자 물량 쏟아내
금속, 오락·문화, 보험 등 하락
시총 상위 혼조…삼바·LG엔솔 2%↓
호반그룹 지분 매입 소식에 LS 20% 급등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600선을 터치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특히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아 금융투자 중심으로 물량을 쏟아지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574.3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98.06으로 전 거래일(2574.82)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27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7억원, 122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에서 1300억원 이상 물량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69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금속이 2% 이상 빠지고 있고 오락·문화, 보험, 제약, 섬유·의류, 운송·창고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이어 전기·전자, 유통, 음식료·담배, 건설, 화학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증권,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2%대 밀리고 있고 셀트리온(068270)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현대차(005380), POSCO홀딩스(00549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약세를 보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6%대 오르고 있고 KB금융(105560)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HD현대중공업(329180), 기아(000270)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는 호반그룹의 지분 매입 소식에 LS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전날 호반그룹은 한 증권사를 통해 LS 지분을 3% 미만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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