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생산인력 다음달 출국 예정
美 켄터키 1공장 3분기 본격 가동 시작
공장 간판 달고 켄터키1공장 준비 순항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온과 포드가 함께 세운 배터리 합작법인(JV) 블루오벌SK의 미국 켄터키주 1공장이 본격 가동 초읽기에 들어갔다. 배터리 생산 인력들이 현지로 이동하며 다음달 시운전에 들어갈 게 유력하다.
 | 이달 초 블루오벌SK는 공장 외벽에 새롭게 이름을 달며 본격적인 공장 가동 시작을 알렸다.(사진=블루오벌SK SNS) |
|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자로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생산 인력들이 출국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하반기 공장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에 인력들이 투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SK온은 켄터키1공장을 올해 하반기 가동하겠다는 계획만 내놓은 상태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 준비에 들어가면서 생산 인력들도 속속 공장에 투입돼 가동 전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은 다음달 시운전, 올해 3분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달 초 블루오벌SK는 공장 외벽에 새롭게 이름을 달며 본격적인 공장 가동 시작을 알렸다. 지난주 블루오벌SK는 SNS를 통해 “올해 첫 번째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
앞서 SK온과 포드는 지난 2022년 7월 약 114억달러를 투자해 블루오벌SK를 공식 설립하기로 했다. 켄터키주에 1·2공장을 짓고, 테네시주에 1개 공장 총 3개의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들 공장의 총생산 규모는 연간 총 127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켄터키 2공장은 가동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공장 건물 외벽만 지어놓은 상태다. 또 SK온이 현대차그룹과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배터리 합작 공장은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보조금 제한 정책으로 인해 배터리 기업은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게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중 분쟁에 따른 미국 현지화가 중요한 상황에서 한국 배터리 공급사의 시장은 보전될 것”이라며 “현지에서도 SK온과 완성차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
 | 블루오벌SK 켄터키주 배터리파크에 팀원들을 위한 충전소 오픈 커팅식. (사진=블루오벌SK SN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