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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AI·반도체 대대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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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25.06.04 11:26:34

李대통령 ''국민께 드리는 말씀''
"네거티브 규제 중심으로 변경"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재명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며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법률·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 방식) 중심으로 변경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위협하고, 부당하게 약자를 억압하며, 주가 조작 같은 불공정거래로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등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켜 피해를 입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나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지원하며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다”며 “에너지 수입 대체,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대비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해 촘촘한 에너지고속도로 건설로 전국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해 소멸위기 지방을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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