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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내면 또 4일 쉰다”…6월 3일 선거일에 웃는 직장인들

권혜미 기자I 2025.05.08 09:54:29

오는 6월 3일, 선거로 ‘임시공휴일’ 지정
2일 하루 휴가 내면 총 4일의 연휴 즐겨
다만 투표 위해 가까운 곳 여행 전망돼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5월 황금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가운데, 일부 직장인들이 다음 달 대통령 선거를 낀 휴일에 벌써부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만약 2일 하루 휴가를 내면 주말과 월, 화요일까지 총 4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사진=네이버 달력
다만 투표를 위해서는 3일 오전에는 주소지로 돌아와야 하므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혹은 휴가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후 연휴를 계획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사전 투표를 하거나 다음 달 3일 오전에 투표한 후 4일, 5일 이틀의 휴가를 내면 선거일부터 주말까지 총 6일의 휴일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여행업계도 오는 31일 출국해 6월 3일 오전에 귀국하는 일정 등 투표에 지장 없는 스케줄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영업자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약 148만명, 지방공항 이용객은 16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총 항공 여객 수는 311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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