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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조정 추진…2019년 이후 6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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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5.06.27 14:54:58

''The 경기패스'' 혜택 확대 등 내용도 담아

(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 조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이번 요금 조정에는 ‘The 경기패스’ 환급 혜택을 오는 7월부터 61회 이상 이용분에 대한 전액을 환급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경기도는 내달 11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내버스 요금 조정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3년 경기도는 서울·인천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물가 및 운수종사자 인건비 상승 등에도 지방공공요금에 대한 중앙정부 기조, 도민 부담 완화를 위해 시내버스 요금 조정 방안을 검토했다.

지난해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의 도내 버스 운송업체의 누적 운송수지 적자는 약 1700억원으로 분석했다.

2026년까지 누적 적자가 3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도는 시내버스 요금 조정에 따른 도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 혜택을 확대한다.

월 15회 이상 사용 시 20~53%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의 기존 혜택을 7월부터 월 6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분 전액에 대해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박노극 교통국장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요금 조정폭을 면밀하게 살필 것”이라며 “140만명의 경기도민이 이용 중인 ‘The 경기패스’ 혜택 강화 등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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