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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한마디에 2차전지주 동반 강세…LG엔솔 8%대 ↑[특징주]

김경은 기자I 2025.03.26 15:10:53

구광모 "배터리 반드시 성장시킬 것"
LG엔솔,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대규모 ESS 공급계약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면서 26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비롯해 2차전지주로 온기가 확산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들어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장 중 9% 가까이 오르며 36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구 회장은 이날 LG 정기 주주총회 서면 인사말을 통해 “배터리 같은 산업은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하기로 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델타 일렉트로닉스에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4기가와트시는 4인 기준 약 40만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전기차 캐즘 우려로 2차전지주 하방 압력이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 다각화 노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증시에서는 배터리 3사를 비롯해 2차전지 소재 업종도 동반 강세다. 삼성SDI(006400)(3.22%) SK이노베이션(096770)(1.37%) 엘앤에프(066970)(3.06%) 에코프로비엠(247540)(3.63%) 포스코퓨처엠(003670)(2.28%)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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