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47포인트(0.42%) 올라 3209.52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9억, 452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980억원어치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1%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미 관세협상 경계감으로 이내 반락하며 장중 내내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장 막판 최고가에 마감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던 지수도 소폭 상승 마감하며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테슬라와 22조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83% 오른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기준 7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월 4일(7만원) 이후 11개월 만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4000원(1.50%) 내린 26만2000원에 마감해 반도체 양대 산맥 주가는 이날 엇갈렸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4.68%), 한화오션(042660)(8.44%), HD현대중공업(329180)(4.50%) 등 조선과 2차전지주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85%), 현대차(005380)(0.92%), 기아(000270)(1.34%) 등도 상승 거래됐다.
반면 KB금융(105560)(-6.99%), 두산에너빌리티(034020)(-3.64%), 신한지주(055550)(-5.62%) 등 금융주와 원전주는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804.40에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2.55포인트(0.32%)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765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0.09%), 에코프로(086520)(2.17%) 등 2차전지주는 강세를 보였지만, 그 외에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들이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1.08%), 펩트론(087010)(-1.75%), HLB(028300)(-0.90%), 파마리서치(214450)(-1.97%), 삼천당제약(000250)(-4.13%), 리카벰바이오(-1.13%), 에이비엘바이오(298380)(-2.98%) 등은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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