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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최근 SKT 사이버 침해사고로 고객분들과 국민꼐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며 “특히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과 대응 미흡 했던점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객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고 이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해서 사고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주력을 하겠다”며 “고객의 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또한 저희를 믿고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신 2400만 고객들꼐 진심으로 감사하고, 유심교체 원하는분들에게 빠른 조치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SKT에 귀책사유가 있는만큼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조치를 취할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과 법적 문제 등을 검토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상황을 놓고 논의중에 있고, 논의가 잘되서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사회 멤버가 아니어서 드릴수 있는 말씀이 여기까지”라고 했다.
한편, SKT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자사 및 알뜰폰 이용자 2500만 명 중 2411만 명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 여행 중인 고객을 제외한 가입할 수 있는 고객의 10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