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의 20년’을 주제로, 강원, 충북, 제주, 인천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앙과 지역 협력을 도모했다. 행사에는 문체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광역 시도 담당 및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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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부속섬 찾아가는 유아 문화예술교육’은 우도, 추자도 등 도서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상 인형극’, 참여형 음악교육 등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예술축제 턴(TURN)’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서, 무장애(Barrier free) 시설 조성과 상담사 배치로 장애인들과 그 동반자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인천시는 환경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하는 ‘기관협력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학교 위주에서 학교 밖 생활 공간으로 △취약계층에서 일반 국민의 삶 속으로 △공공 중심 교육에서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교육 등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로 △학교 예술교육 혁신 △국민 생활 속 접근성 제고 △문화예술교육 기반 구축 △문화예술교육 신시장 창출 등을 발표했다.